성기 헤르페스의 원인과 증상 그리고 치료
성기 헤르페스의 원인과 증상 그리고 치료
1. 성기 헤르페스
성기 헤르페스는 주로 단순 포진 바이러스 2형이 원인으로 성기와 엉덩이 주변에 물집이 생기는 병입니다. 성적 접촉에 의해 바이러스가 감염되는 성병 중의 하나입니다.
국내에서는 성기 헤르페스 환자가 얼마나 되는 지는 정확히 알려져 있지 않습니다.
미국에서는 단순 헤르페스 바이러스 2형에 감염된 사람이 거의 5 명 중 1 명, 감염률 (감염된 사람의 비율)은 약 20 %로 되어 있습니다.
그 중 성기 헤르페스의 증상을 경험한 사람은 80 %, 그 증상이 성기 헤르페스에 의한 것이라는 자각이 있는 사람은 20 %, 라는 조사 결과도 있고, 증상이 있어도 성기 헤르페스라는 것을 깨닫지 못하는 사람이 많은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또한 성기 헤르페스는 남성보다 여성에게 많이 전체적으로는 여성이 남성의 약 2 배가되고 있습니다.
2. 성기 헤르페스의 증상
단순 포진 바이러스에 처음 감염을 “1차감염” 이라고 합니다.
아마 피부와 점막에 생긴 눈에 보이지 않을 정도의 작은 상처로 부터 전염되는 것으로 생각됩니다. 먼저 입술 헤르페스에 감염되어 있는 사람이, 새로 성기 헤르페스에 감염된 경우는 명백한 증상이 나오는 케이스가 적지만, 처음으로 성기 헤르페스에 감염되었을 때에는 심한 증상이 나옵니다.
그 후 헤르페스 바이러스는 요선골신경절(腰仙骨神経節)의 신경 세포에 침입 해 붙어 버립니다. 이 상태에서는 증상이 나오지 않습니다 (잠복 감염).
이후, 어떤 자극이 있으면 다시 활성화하게 되고 신경을 타고 피부와 점막에 나와 병변(病變)을 만듭니다. 이것을 “재발” 이라고 부르고 있습니다. 포진이라는 질병의 귀찮은 점은 자주 재발을 반복하는 것입니다.
여성의 발병 부위는 외음부, 질 입구와 엉덩이이며, 남성 의발병 부위는 귀두, 포피, 음경 체부, 엉덩이입니다.
■ 1차 감염의 경우
◀1차 감염의 특징적인 증상
① 성관계등으로 감염된 후, 약 4 ~ 10 일 사이에 발병합니다.
② 따끔한 느낌, 근지러움, 작열감, 통증등을 느낍니다.
③ 붉은 오돌토돌한 것이 생기며, 물집이 되고, 그것이 찢어져 궤양을 형성합니다.
④ 심한 통증이 있습니다 (여성은 소변을 볼 때 통증을 동반합니다).
성관계 등으로 감염된 후 4 ~ 10일 사이에 증상이 없는 잠복기를 거친 후에 발병합니다. 38 ℃ 이상의 발열이 나타나는 경우도 있습니다. 처음에는 갑자기 감염 부위에 가려움증을 느게 됩니다. 곧 작은 물집 (수포)이 밀집되어 많이 생기며, 그 물집이 찢어져 미란, 궤양이 됩니다.
여성은 너무 아파서 배뇨를 할 수 없을 정도입니다. 사타구니의 임파선이 붓고, 통증을 수반합니다.
아무런 치료도하지 않으면 완치까지 3주 정도 걸립니다. 약물로 치료하면 1주일 정도에 치료할 수 있습니다.
■ 재발의 경우
1차 감염이 치료되고 나서, 1 ~ 12 개월 정도 사이에 다시 감염 부위에 병변이 생길 수 있습니다. 종종 가벼운 재발의 증상에서 시작됩니다. 재발의 증상은 가볍고, 통증도 그다지 강하지는 않습니다.
일반적으로 작은 물집, 미란 · 궤양이 몇 개 있는 정도이지만, 때로는 강한 증상이 될 수도 있습니다. 재발하기 전에 신경통과 같은 증상이 나오거나 국소에 위화감 (근질 근질한 느낌)을 느낄 수도 있습니다.
재발은 요선골신경절에 잠복해 있던 헤르페스 바이러스가 여러가지 계기로 다시 활성화하는 것으로, 다른 사람들로부터 옮은 것이 아닙니다.
심신의 피로와 여성에게는 월경 전에 재발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3. 성기 헤르페스의 원인
성기 헤르페스는 단순 바이러스로 인해 발생합니다. 주로 2형이지만 1형에 의해 일어나는 수도 있습니다.
■헤르페스 바이러스의 종류
◀ 단순 포진 바이러스 1형
– 입술 헤르페스, 헤르페스 잇몸 염증
– 헤르페스 각막염, 카포시 수두 모양 발진증
– 성기 헤르페스, 헤르페스 성 뇌염
◀ 단순 헤르페스 바이러스 2형
– 성기 헤르페스 , 엉덩이 포진
– 헤르페스 성 수막염
◀ 수두 대상 포진 바이러스
– 수두, 대상 포진
4. 왜 감염되는가?
1차 감염의 경우는 주로 성관계로 전염됩니다. 상대의 성기에 생긴 헤르페스 (단순 포진 바이러스 2 형이 많다)가 주요 원인입니다. 또한 입술 헤르페스 바이러스 (단순 포진 바이러스 1 형이 많다)가 성기에 감염되어 성기 헤르페스가 발병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바이러스가 묻은 수건과 변기에 접촉하여 전염 될 수도 있지만, 병변부에 접촉하지만 않는다면, 목욕탕 등에서 옮는 경우는 거의 없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 증상이 나타나는 시기의 감염
증상이 나타나는 시기는 바이러스를 대량으로 배출하고 있습니다. 이전에 포진에 걸린 적이 없고 헤르페스 바이러스에 면역력이 없는 사람이나 면역력이 있어도 저항력이 떨어져 있는 사람은 접촉에 의해 헤르페스에 감염되는 비율이 높아집니다.
또한, 본인 스스로가 본인한테 옮기는 즉, 염증 부위를 손으로 만진 후에 다른 부위를 만짐으로써 그 부위에 감염이 될 수도 있습니다.
■ 증상이 나오지 않는 경우의 감염
증상이 나오지 않는 경우에도, 성기의 피부나 점막에 바이러스가 나오고 있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사실, 파트너에게서의 감염은, 이 같은 때 전염되는 경우가 많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미국의 논문에 따르면, 파트너의 성기 헤르페스 감염의 약 70 %는 감염원이 되는 사람에게 증상 자각이 없을 때 일어나고 있었습니다.
5. 재발에 대해
헤르페스의 증상이 가라앉았다고 해도 헤르페스 바이러스가 없어진 것은 아닙니다. 바이러스는 요선골신경절(腰仙骨神経節)에 가만히 숨어 활동 재개의 기회를 노리고 있습니다. 잠복하고 있는 헤르페스 바이러스를 약으로 퇴치 할 수 없습니다. 단순 헤르페스 바이러스 2형에 걸렸을 때는 1년 이내에 80% 이상이 재발하고 있습니다. 1형에 걸렸을 때는 20 % 정도입니다.
재발의 빈도는 1 개월에 몇번이나 재발하는 사람도 있지만, 일년에 한 번 정도의 사람도 있습니다.
재발로 헤르페스의 증상이 나타나기 쉬운 경우는, 감기로 열이 있을 때, 피로와 강한 스트레스가 있을 때, 자외선을 쬐었을 때, 생리 때 어떤 약을 복용했을 때 등 주로 몸의 면역력이 약해졌을 있을 때 입니다.
6. 일상 생활에서 주의해야 할 것
다음과 같은 면역력 저하와 국소적인 손상등이 재발의 발단이 됩니다.
피로
다른 생식기 감염
월경전
과음
강한 햇빛에 노출
면역 저하 상태 (신체의 면역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 상태)
장시간의 스트레스
자외선
성관계에 의한 피부의 마찰이나 손상 등
6. 성기 헤르페스의 치료
■ 1차 감염에서 중증의 경우에는 입원이 필요합니다
처음으로 성기 헤르페스에 걸린 경우, 환부의 통증이 심하고 소변도 볼 수 없을 정도이거나, 두통과 고열이 계속되는 등 전신적인 증상이 있는 경우에는 항 헤르페스 바이러스 제를 주입해야 할 필요가 있기 때문에 병원에 입원 해 치료 하도록 합시다.
■ 재발시 치료
전조 증상의 시점에서 치료를 시작하면 염증이 나오지 않는 경우도 있습니다. 또한 증상이 나오면 일찍 (가능하면 물집이 생기기 48 시간 이내) 치료를 시작하면 그 만큼 치유가 빨라집니다.
경증인 경우 항 헤르페스 바이러스 외용약의 5% 아시클로비어 연고 (조비락스 연고) 또는 3% 비다라빈 연고 (아라세나 A 연고)을 1 일 3 ~ 4 회 도포합니다.
중등도에서 내복 항 헤르페스 바이러스 약물로 치료합니다. 아시클로비어 (조비락스), 발라시클로버 (발트렉스), 팜비어를 5 일간 복용합니다.
■ 재발 억제 요법
연 6 회 이상 재발을 보면 성기 헤르페스는 증상이 나타나기 전에 바이러스의 증식을 억제하는 “재발 억제 요법” 이라는 치료법이 있습니다. 발라시클로버 (발트렉스)을 1 일 1 정 복용하는 방법입니다.
7. 검사에 대해
1차 감염의 경우, 질병 초기에 IgM 항체가 양성되고, paired 혈청에서 IgG의 상승이 인정됩니다.
그러나 재발의 경우는 항체가를 측정해도 유의한 정보를 얻을 수 없습니다. 또한 단순 포진 바이러스 1 형과 2 형의 항원에는 높은 교차성이 있으므로, 일반 항체 검사로서는 형태의 판정은 할 수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