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신마취 수면마취 차이, 전신마취 휴유증, 부작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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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신마취 수면마취 차이, 전신마취 휴유증, 부작용

 
많은 분들이 수술을 앞두고 전신마취을 하게 될지 수면마취를 하게 될지, 둘의 차이가 무어인지 궁금해 하세요. 오늘은 그런 분들을 위해 전신마취와 수면마취의 차이점에 대해 자세히 살펴보려 해요.
 
먼저 마취는 마취 범위에 따라 세 종류로 나뉜다는 것을 아셔야 해요. 전신을 다 마취하는 것이 전신마취이고, 주로 허리 아래쪽만 마취시키는 것이 부위마취, 그리고 좁은 부위에 일시적으로 통증을 없애는 것이 국소마취에요.
전신마취 > 부위마취 > 국소마취
  
이 분류법에 따르면 수면마취와 전신마취는 둘 다 ‘전신마취’에 속해요. 수면마취 역시 마취 범위가 우리 몸 전체이기 때문이에요. 
 
그렇다면 왜 수면마취를 전신마취와 분리해서 다른 말로 부르는 걸까요? 이는 수면마취가 전신마취와 ‘마취되는 정도’와 ‘마취 방법’, ‘회복 과정’ 등이 다르기 때문이에요. 
 

■ 전신마취 수면마취 차이

1. 마취되는 정도의 차이

마취제를 이용해서 환자의 의식, 감각, 운동, 반사의 4가지를 통제하는 것이 마취인데요. 전신마취는 이 4가지를 모두 완전히 차단해요. 반면 수면마취는 의식과 움직임을 완전히 차단하지 않아요. 
더 자세히 설명하자면, 전신마취는 아예 의식이 나간 상태라서 어떠한 움직임이나 반사작용도 일어나지 않아요. 또한 환자 스스로 호흡할 수 없어서 전문 장비를 이용해서 인공적으로 호흡을 유지해줘야 해요. 반면 수면마취는 깊이 잠든 정도의 의식 수준 상태라서 환자가 잠꼬대처럼 중얼거리기도 하고 강한 자극에 몸이 움찔움찔 움직이기도 해요.

2. 마취 방법의 차이

(1) 전신마취방법

먼저, 전신마취는 흡입 마취와 정맥 마취의 두 가지 방법이 있어요. 흡입 마취는 마취 가스를 호흡기를 통해 투여하는 방법이고 정맥 마취는 마취제를 주사로 정맥에 투여하는 방법이에요.
전신마취는 의식, 감각, 운동, 반사를 모두 차단한다고 말씀 드렸죠? 즉, 이 네 가지를 차단하기 위해 각각 필요한 약물이 투여돼야 해요.
먼저, 수술실에 들어가면 환자의 몸에 심전도 검사기, 산소포화도 검사기, 혈압계 등을 부착해요. 그런 후 환자의 입에 산소 마스크를 씌워요. 이때 의사가 심호흡을 하라고 하는데 이는 산호포화도를 높여서 마취가 잘 되게 하기 위한 과정이에요. 이 마스크를 통해 마취제가 들어가는 건 아니랍니다. 
환자가 심호흡하고 있으면 마취를 시작한다는 말과 함께 링겔(링거)를 통해서 환자를 수면 상태로 빠져들게 하는 약물이 투여돼요. 그러면 환자가 잠에 빠져 들겠죠? 환자가 잠에 빠져든 걸 확인하면 이제 근육이완제를 투여해요. 수술 중 일어날 수 있는 모든 움직임을 차단하기 위해서 넣는 것이에요. 
그런데 이 근육이완제를 투여하면 호흡에 쓰이는 근육까지 움직이지 않게 돼요. 즉, 환자가 스스로 호흡할 수 없게 되는 것이에요. 그러므로 근육이완제를 투여한 후 반드시 ‘기관삽관’이란 것을 해야 해요. 기관 삽관은 공기가 들어가는 길을 확보하기 위해 기도에 관을 넣는다는 뜻이에요. 관 모양의 튜브를 기도에 넣은 후 그 튜브 끝에 인공호흡기를 연결하는데요. 기관 삽관에 사용되는 튜브는 생체에 영향을 주지 않는 안전한 재질로 되어 있고, 넣은 후 체온에 의해 부드러워져서 기도에 맞게 모양을 유지한답니다.
만약 흡입 마취라면 이 튜브를 통해서 마취제가 들어가게 되며, 정맥 마취라면 정맥을 통해 투여돼요. 시간이 짧게 걸리는 수술이라면 정맥 마취만으로도 가능하지만 수술이 오래 걸리는 수술이라면 대게 흡입 마취를 한답니다. 마지막으로 통증을 느끼는 감각을 완전히 차단하기 위해서 펜타닐, 레미펜타닐, 모르핀 같은 아편계 마약을 투여합니다.
이제 의식, 감각, 운동, 반사를 모두 차단했으니 끝이라고 생각하시나요? 그렇지 않아요. 수술하는 내내 환자의 산소포화도, 심전도, 혈압, 심박출량 등을 체크하고 관리해야 해요. 그러므로 전신마취 수술을 하려면 마취과 전문의가 있는 편이 더욱 안전하다고 할 수 있어요. 마취과 전문의는 환자의 상태를 계속 예의 주시하면서 마취제의 양과 산소양 등을 조절하고 피가 모자라면 수혈을 하기도 하는 등 수술 내내 환자가 수술에 필요한 최적의 생리 상태를 유지할 수 있게 해준답니다. 
 

(2) 수면마취방법

수면마취는 의식과 움직임을 완전히 차단하는 게 아니므로 전신마취보다 훨씬 방법이 간편해요. 보통 수술실에 들어가기 전에 환자의 몸에 ‘링겔(링거)’을 달아두는데요. 수술실에 들어가서 이 링겔을 통해 정맥 마취제를 투여하면 불과 몇 초 만에 잠에 빠져들면서 수면마취 상태가 돼요. 
 
수면마취는 전신마취와 달리 환자가 스스로 호흡할 수 있으므로 기도를 확보할 필요도 없으며 아편계 약물이나 근육이완제 등도 투여하지 않아요. 하지만 환자의 활동 징후를 꾸준히 모니터링하면서 필요한 경우라면 마취제나 기타 약물을 추가로 넣을 수도 있어요.  
이처럼 수면마취는 무척 간편하지만 수면마취 역시 환자의 의식을 다루는 마취이므로 수술 전부터 환자가 무사히 깨어나기 전까지의 모든 과정을 주의 깊게 살펴보아야 해요. 그런 의미에서 수면마취의 정확한 용어는 감시마취관리(MAC, Monitored Anesthesia Care)랍니다. 
 

3. 회복 과정의 차이

만약 흡입 마취로 전신마취를 했다면 수술 후 의식이 돌아오더라도 투여된 마취제가 체내에서 완전히 배설되는 데 시간이 오래 걸려요. 특히 수술 시간이 오래 걸렸다면 마취제가 완전히 배출되는 데 수일이 걸릴 수도 있어요. 
또한 기도 확보를 위해 튜브를 넣었기 때문에 목에 통증이 있을 수 있어요. 이는 자연스러운 현상으로 특별히 무슨 조치를 할 필요는 없고 하루 이틀 뒤에 저절로 가라앉아요. 하지만 시간이 지나도 통증이 있거나 쉰 목소리가 계속해서 난다면 성대 마비나 손상이 있지는 않은지 진료 받아보셔야 합니다. 덧붙여 전신마취는 근육을 마비시켰었기 때문에 의식이 돌아온 후에도 한동안 몸을 자유롭게 움직이지 못 할 수도 있어요. 
반면 수면마취는 수술 후 몇 시간이 지나면 대사 활동을 통해 마취 성분이 금세 몸 밖으로 빠져나가서 바로 일상생활을 할 수 있어요. 목에 튜브를 넣지도, 근육이완제를 넣지도 않았으므로 불필요한 통증이나 부자연스러운 움직임도 없고요. 

 전신 마취 전 주의 사항 및 알아두어야 할 점

① 병원에 알려주신 금식 시간에 따라 모든 음식물 섭취를 금하라

마취 중에 미처 소화되지 못한 음식물이 기도로 올라오면 질식하거나 폐렴을 일으킬 수도 있어요. 이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병원에서 알려주는 시간부터 모든 물과 음식을 드시면 안 돼요.  
 

② 전신 마취 최소 일주일 전부터는 금연과 금주하라

이는 굳이 말 안 해도 다들 아실 만한 사항이죠? ^^
술과 담배는 수술 후 염증 인자를 증가 시키고 수술 시 마취에 대한 저항력이 크기 때문에 마취가 잘 안되거나
다른 분들에 비해서 중간에 마취가 깰 확률이 높아 집니다. 때문에 수술 전 꼭 금연, 금주를 해주셔야 합니다.

③ 감기에 걸렸다면 수술을 연기하는 게 좋다

우리는 감기를 별 것 아니라고 생각하는데요. 전신 마취를 앞두고 있다면 별 게 아닌 게 아니에요! 감기 증상이 있다면 기관지가 예민한 상태가 되어 있을 가능성이 큰데요. 전신 마취는 기도를 통해서 이루어지기 때문에 기관지가 예민할 경우 분비물이 많아지거나 기도가 수축해서 호흡장애를 일으킬 수 있어요. 또한 수술 후에 폐렴을 일으킬 수도 있다는 점 꼭 명심하셔야 해요.

④ 보호자와 동행하라

전신 마취 후에 마취가 덜 풀린 상태에서는 의식이 아직 불분명 하고 거동이 불편할 수 있어요. 그러므로 꼭 보호자와 동행하셔야 해요. 보호자는 수술 후 환자의 체온이 떨어지는 것을 대비해서 겉옷을 챙기는 게 좋아요!

⑤ (병원에 지시가 있을 시) 마취 전에 근육주사나 약물을 복용한다

전신 마취 전에 병원에서 환자에게 근육주사를 놓거나 약물을 주는데요. 이는 환자의 불안을 덜어주고 수술 도중에 나타날 수 있는 불필요한 반사작용을 방지하기 위해서에요. 근육 움직임을 억제해야 수술 도중에 무의식적으로라도 움직이지 않겠죠?

■ 전신 마취 휴유증/부작용

① 마취가 풀리고 의식이 회복되면서 통증을 느낄 수 있다

수술이 무사히 끝났다고 해도 마취가 풀리면서 수술 부위에 통증을 느낄 수 있어요. 만약 통증이 심하다면 의사와 상의하셔야 해요.

② 구역질이 나거나 구토 증상이 있을 수 있다

구역질이나 구토는 전신 마취 후 가장 흔히 발생하는 증상이에요. 구토로 심하면 위에서 역류한 내용물이 폐 속으로 들어가서 폐렴을 일으킬 수도 있으므로 꼭 의료진에게 알리셔야 해요.

③ 몸이 떨리거나 체온이 떨어질 수 있다

전신 마취 후에는 몸이 떨리거나 체온이 일시적으로 떨어질 수 있어요. 떨림 현상이 사라지고 체온이 회복될 때까지 충분히 휴식해야 해요.

④ 심호흡과 기침을 자주하라

수술이 끝나고 나면 심호흡을 자주 하는 한편 일부러 기침을 하는 게 좋아요. 기침을 함으로써 기관지에 있을지도 모르는 분비물을 배출시킬 수 있거든요.

⑤ 완전히 회복된 후 보호자와 함께 귀가하라

떨림 현상과 체온이 어느 정도 안정되고 환자 스스로 보행이 가능한 수준이 되었을 때 꼭 담당 의사의 확인을 받고 나서 귀가하셔야 해요. 보호자의 도움이 필요하겠죠?

⑥ 전신 마취 당일에는 부담스러운 음식을 피하라

전신 마취를 한 당일에는 음식물 섭취만으로도 구역질 및 구토 증상이 발생할 수 있어요. 물도 조금씩만 마시고 과일주스, 우유, 죽 등을 소량씩 섭취해야 해요.

※ 마지막으로 어쩌면 가장 중요하다고도 할 수 있는 사항을 알려드릴게요. 

전신 마취가 필요한 수술은 기본적으로 위험성이 큰 수술이라고 할 수 있어요. 그러므로 전신 마취를 하는 병원에서는 응급 시스템을 잘 갖추고 있어야 해요. 그런데 조사 결과 응급처치 시스템을 갖추고 있는 성형외과가 20%도 안 된다고 해요. 그러므로 보다 안전하게 전신 마취 수술을 받고 싶으시다면 응급 시스템을 잘 갖추고 있는 성형외과를 선택하시는 게 좋아요.
응급 시스템에는 무정전 전원 공급 시스템, 심장제세동기, 응급구조키트의 각종 응급 장비가 포함되고, 전신 마취를 하는 병원의 경우 마취과 전문의가 상주해 있어야 안전해요. 이런 점을 잘 확인하시고 병원을 선택한다면 보다 안전하게 수술 받으실 수 있을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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